10년 예능 내공의 방송인 윤정수가 "평생 앉아서라도 웃기겠다"며 굳은 각오를 보였다.
윤정수는 키나 몸무게를 다룬 이른바 '신체 개그'의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하는 데 대해 11일 소속사를 통해 "시청자분들이 웃을 수만 있다면 키가 작은 것도 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작은 키로는 눈에 띄지는 않지만, 웃길 수 있다면 평생 앉아서라도 제대로 웃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더 많은 웃음 드릴게요.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윤정수는 최근 KBS 2TV '스타골든벨', SBS '퀴즈 육감대결', MBC '환상의 짝궁' 등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 단골 게스트로 등장하며 활약하고 있다.
윤정수는 최근 '스타골든벨' 이미지 투표에서 '남 주긴 아깝고 나 갖기는 싫은 사람' 1위에 선정됐다.'추노'의 기생행수 송지은이 "성실해 보이고 내가 좋아하는 풍채를 가졌지만 키 때문에.."라고 말끝을 흐리자 윤정수는 "평생 옆에 앉아있겠다"고 해 폭소를 자아낸 바 있다.
'환상의 짝꿍-사랑의 교실'에서는 "나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점점 살이 찐다. 이해할 수 없다"고 고민을 털어놨다가 귀선생 정시연 어린이는 윤정수에게 나이와 몸무게를 물어보자 "몸무게 말고 차라리 키를 물어봐라"라며 울상을 짓기도 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