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드라마라는 오명에도 불구하고 KBS 2TV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가 40%대 시청률을 돌파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수삼'은 40.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기록한 31.9%에 비해 무려 10% 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우미(김희정 분)이 김현찰(오대규 분)과 태연희(김애란 분)의 불륜 현장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는 두 아들을 데리고 불륜 현장을 찾는 도우미의 모습, 현찰과 연희가 입맞춤하는 장면이 등장해, 주말 가족시간대 드라마로 적절한 지 여부에 대해 시청자들의 비난이 잇따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민들레 가족'은 6.9 %의 시청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