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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동이 김유정과 성인 동이 한효주 <사진제공=MBC> |
MBC 새 월화드라마 '동이'의 어린 동이 김유정 양이 한 달간의 촬영담을 전했다.
16일 MBC에 따르면 김유정은 "실제로 달리기는 그리 잘 하는 편이 아닌데, 촬영 끝나고 나면 육상 선수가 될 것 같다"며 이색 소감을 전했다.
육상 선수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은 모두 극중 '동이'의 설정 때문이다. 극중 동이는 아버지(천호진 분)가 검계의 수장으로 처형당했기에 관의 감시를 받고 항상 도망 다니는 신세. 김유정은 덕분에 달리기는 물론 구르기와 넘어지기를 밥 먹듯 하며 성한 곳 없는 몸으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유정은 한효주의 아역으로 캐스팅된 데 대해 "평소 좋아하는 한효주 언니의 아역을 맡게 돼서 너무 기뻤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기해서 다른 오빠, 언니들의 연기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유정가 한효주의 아역을 맡은 것은 SBS '일지매'에 이어 두 번째. 주변 스태프는 "유정이와 한효주는 똘망똘망한 눈과, 야무진 입매 등이 무척 닮았다"고 평가했다.
김유정은 '동이' 1부부터 4부까지 출연, 아버지 최효원과 오빠 최동주(정성운 분)가 억울한 누명으로 세상을 뜬 후 힘든 상황에 굴하지 않고 명랑하게 살아가는 동이의 어린 시절을 연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