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MBC에 따르면 '동이'는 현재 일본, 태국, 홍콩 등 주요시장에 판매되어 이미 8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첫 방송이 시작하기도 전에 100억 가까운 수출 실적을 올린 셈이라 더욱 이례적이다.
MBC 해외사업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선덕여왕'을 비롯해 '이산', '주몽' 등 흥행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사극명가 MBC의 저력과 함께 '대장금', '허준', '이산' 등 불후의 명작을 통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이병훈 감독의 작품에 대한 무한한 신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이'는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를 주인공으로 삼은 왕조 사극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효주, 지진희, 이소연, 배수빈 등 주요 출연진들에 대한 기대는 물론 '사극 거장' 이병훈 PD에 대한 기대도 높다.
MBC는 '동이'를 통해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에 '대장금'의 명성을 잇는 한류붐을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동이'는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