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기자 honggga@ |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로 큰 사랑을 받은 개그우먼 강유미가 MBC 창사 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에 전격 캐스팅됐다.
17일 MBC는 "강유미가 '동이'에 고정출연한다"며 "극중 감찰부 나인 애종(愛鐘)으로 출연해 드라마 곳곳에서 감초 노릇을 톡톡히 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애종은 허풍쟁이로 수다스럽고 입이 싸며 궐 안에서 얻어들은 대소사를 잠시도 담아두지 못하고 여기저기 전달하는 캐릭터다.
강유미는 캐스팅된 것에 대해 "대작 드라마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아무래도 나를 캐스팅한 이유는 드라마의 코믹 요소 담당, 감초 역할을 요구하기 때문일 것이다. 최선을 다해 웃겨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유미는 "사실 '이산' 때 시쳇말로 까였었다.(웃음) 오디션을 받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는데 전화가 없었다"며 "그 때 정말 아쉬웠었다. 이번에야 말로 대작에다가 훌륭하신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유미는 4월 중 촬영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