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19일 종영 '지붕킥' 마지막 카메오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03.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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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선우용여가 MBC '지붕뚫고 하이킥'에 특별 출연한다.

선우용여는 17일 방송될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자옥을 만나기 전 이순재와 짧은 만남을 가졌던 선생님 역할로 출연한다.


이로써 2000년 방송됐던 '순풍산부인과'에서 김병욱 PD와 인연을 맺었던 선우용여는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10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극중 선우용여는 평소 남들이 보지 않을 때는 자판기가 고장 났다고 발로 차는 등 푼수 같은 모습이지만, 이순재 앞에서 만큼은 조신한 여성으로 돌변하는 등 '귀여운 팜므파탈'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특유의 속사포 대사를 구사하며 열연을 펼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초록뱀 미디어 측은 "선우용여, 이순재, 김자옥 등 세 사람이 오랜 기간 함께 활동을 했던 서로 잘 아는 사이라 촬영이 더욱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워낙 연기파 배우들인지라 닭살 돋는 노년의 사랑연기를 웃음과 함께 표현해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첫 방송을 시작한 '지붕뚫고 하이킥'은 오는 19일 126회를 끝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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