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교만점' 예지원 "내생애 가장 지적인 역"

일산(경기)=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3.17 15:53
  • 글자크기조절
image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 기자 honggga@


MBC 새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으로 시트콤에 재도전하는 배우 예지원이 독특한 각오를 전했다.

예지원은 17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볼수록 애교만점'(연출 사화경 등) 제작발표회에 참석, "지금껏 제가 맡은 역할 중 가장 지적인 역할"이라며 말했다.


예지원은 "극중 성격이 차분하고 내성적"이라며 "작품이 끝나면 지적이고 여성적인 여자로 변해서 멋진 사랑과 함께 시집도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 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예지원은 "많지는 않지만 다중인격같은 약간의 포인트가 있어서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옥탑방에 있는 스턴트맨 김성수씨에게 '훅 갔다'. 훅 간 사랑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어떻게 애교만점을 만드는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예지원은 '볼수록 애교만점'에서 남편과 일찍 사별하고 초등학생 딸을 키우는 싱글맘이자, 미모의 비만클리닉 의사 임지원 역을 맡아 스턴트맨 싱글파파 역할의 김성수와 러브라인을 그려갈 예정이다.


예지원은 이날 '아는 샹송이 '빠롤레' 하나 뿐이냐'는 질문에 "아는 샹송은 5개인데 자리가 없어서 못하고 있다"고 웃음짓기도 했다. 한 곡 불러달라는 사회자 유세윤의 부탁에 즉석에서 샹송을 부른 예지원은 "극중에서도 부를 수 있는 영광이 오면 좋겠고, OST에서도 불렸으면 좋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볼수록 애교만점'은 비만클리닉을 운영하는 일가를 주축으로 신 모계사회라는 새로운 가족환경에 적응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경쾌하게 그린 가족 시트콤이다. '지붕뚫고 하이킥'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