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이 어린이날 소록도에 한센병 환자들에 희망을 전한다.
20일 레이디R재단에 따르면 조용필은 5월5일 오후2시부터 전남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 내 우촌복지관에 열리는 '필하모니아 AT 소록도' 공연에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다.
조용필은 이날 필하모니아의 반주에 맞춰 '꿈'과 '친구여' 등을 부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레이디 R 재단의 회장으로 재일교포 2세 출신인 로더미어 자작 부인이 추진했다.
조용필은 한센병 환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라는 요청을 받자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