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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도 안산 단원경찰서에 따르면 곽한구는 지난 19일 오전 5시 경기도 안산의 한 중고차 매매센터에 전서된 미국산 지프 차량 허머H3를 운전하고 달아났다가 이날 오후 9시 40분께 인근에서 검문하던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매장의 CCTV에 찍힌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보고 곽한구를 용의자로 판단, 안산 일대에 수색을 벌였다.
곽한구는 당시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서 차 안에 열쇠가 꽂혀 있던 차량을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곽한구는 경찰에 "우발적으로 차를 끌고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한구는 지난해 6월에도 경기도 안산의 한 자동차추리센터에서 벤츠 차량을 운전해 달아난 혐의로 징역4월에 집행유예 10월을 선고받았다.
단원경찰서 관계자는 "집행유예 기간 중 같은 범행을 저지른 점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