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 아일랜드' 1위, 디카프리오의 힘

김건우 기자 / 입력 : 2010.03.2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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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셔터 아일랜드'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셔터 아일랜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3만 6257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38만 3934명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셔터 아일랜드'는 미국 보스턴 셔터아일랜드의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실종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의 이야기를 그렸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만나 화제를 모았다.

2위는 팀 버튼 감독의 상상력이 돋보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차지했다. 지난 주말(19~21일) 30만 3709명을 모아 누적관객 177만 5708명을 기록했다.

3위는 '육혈포 강도단'이 새롭게 올랐다. '육혈포 강도단'은 나문희 김수미 등 중견 여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작품으로, 평균나이 65세의 세 할머니들이 8년 동안 하와이를 가기 위해 모은 돈을 뺏기자 은행 강도를 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다. 지난 주말 24만 3031명을 기록했고 누적 관객은 30만 4266명이다.


4위는 송강호 강동원 주연의 '의형제'가, 5위는 감우성 장신영 주연의 '무법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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