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액션 "철없던 시절 실수..비통하다"(전문)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3.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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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의 디액션(왼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그룹 언터쳐블의 멤버 디액션이 최근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측는 22일 오후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사과의 말과 함께 유감의 뜻을 전했다.


김태송 대표는 "먼저 이런 일로 인사를 드리게 돼 깊이 사죄드린다"며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김 대표는 "공개된 사생활이 담긴 영상의 인물은 언터쳐블의 멤버 디액션이 맞다"고 인정한 뒤 "디액션이 언터쳐블로 데뷔하기 전 여자 친구와 찍은 개인적인 영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상치 못하게 유출돼 물의를 일으키게 됐다"며 "디액션과 자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소속사가 밝힌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언터쳐블의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이런 일로 인사를 드리게 된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우선, 사실 여부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공개된 사생활이 담긴 영상의 인물은 언터쳐블의 멤버 디액션이 맞습니다.

디액션이 언터쳐블로 데뷔하기 전 여자 친구와 찍은 개인적인 영상입니다. 예상치 못하게 유출돼 물의를 일으키게 됐습니다. 디액션과 자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에 대한 소속사의 공식 입장입니다.

공 식 입 장

이번 사안에 대해 소속사는 물론 디액션 역시 비통하고도 괴로운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철없던 시절의 실수라고 해도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거듭 사죄드립니다. 향후 이 같은 일이 더 이상 발생치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해당 동영상은 지난해 3월 한 P2P 사이트에서 공개 됐습니다.

데뷔 전 촬영돼 디액션의 휴대폰에 있었던 영상이 누군가에 의해 해킹돼 유출됐습니다. 이 영상을 다른 누군가에 의해 P2P 사이트에 게재됐습니다.

자사는 곧바로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를 하였고,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서부지검은 지난해 10월 유포자와 악플러를 검거해 사안을 일단락 지었습니다.

추후 유포자나 악플러에 대해서는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하는 등 강력 조치를 취할 계획 입니다.

수사 결과는,악의적인 유포자 80건 중 50건에 관한 게시자 및 유포자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그 중 20건의 유포자들이 구속 처리결과를 받았습니다. 자사와 디액션은 유포자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들이 무직자와 학생신분이라는 점에 법적 처벌을 받지 않도록 선처하며 사건을 마무리 했습니다.

언론사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1차적인 책임은 디액션과 자사에 있다는 점은 사실입니다.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데뷔 전 여자 친구와의 사적인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이들도 불법 해킹과 유출로 인한 피해자 일 수 있습니다. 이 일로 열심히 노력하는 어린 가수와 일반인인 전 여자 친구의 미래가 잘못되지 않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불미스런 일로 인사드리게 돼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2010년 3월 22일

TS엔터테인먼트 김태송 대표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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