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상추,크리스탈(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90년대 말 시작, 그 후 5년간 방송된 KBS 2TV '출발 드림팀'은 연예 스타들에 대한 팬들의 호감을 높이는데 톡톡히 한 몫을 했다. 빼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스타들이 빨리 달리고 높이 뛰는 모습은 팬들을 유쾌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는 해당 스타에 대한 이미지 상승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이렇게 탄생한 스타들이 바로 조성모 전진 김종국 이상인 임창정 등이었다.
지난해 5년 만에 부활한 '출발 드림팀 시즌2'(이하 '드림팀2')도 요즘 이전과 비슷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준급의 운동신경을 지닌 연예 스타들이 속속 등장, 팬들의 미소 짓게 하고 있어서다.
그 중에서도 샤이니의 민호(본명 최민호)와 마이티마우스의 상추(본명 이상철)가 단연 눈에 띈다.
민호는 '드림팀2'에서 어느 게임을 막론하고 매번 빠른 스피드를 뽐내며, 이젠 팀의 든든한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민호의 운동신경은 아버지에게서 그대로 이어 받았다는 평가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프로축구팀 대전 시티즌의 감독도 지낸 최윤겸씨가 바로 민호의 아버지다.
대학에서 체육을 전공한 상추는 태릉선수촌 내 체육과학연구원 진행된 기본 체력 측정에서 악력, 민첩성, 유연성, 근력테스트, 3차원 척추 안정화 시스템, 30m 달리기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국가대표 표준 이상의 기록을 세웠다.
이윽고 상추는 지난 14일에서 원조 '드림팀' 방송 당시의 조성모 및 '드림팀2''의 민호가 보유하고 있던 높이뛰기 최고기록 2m 25cm를 2m 50cm로 단숨에 갈아 치웠다.
여자스타 중에는 f(x)의 크리스탈이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소녀시대 제시카의 친동생인 크리스탈은 지난 21일 방송된 '드림팀2' 방송에 민호와 함께 팀을 이뤄 커플 높이뛰기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크리스탈은 과거 김희선과 이나영이 지니고 있던 최고 기록(160cm)을 180cm로 바꿔 놓았다. 크리스탈의 대한 주목도가 상승하는 순간이었다.
이 밖에 슈퍼주니어의 은혁도 '드림팀2''에서 수준급의 순발력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렇듯 여러 연예스타들은 '드림팀2'를 통해 빼어난 운동신경을 자신의 또 하나의 매력으로 뽐내고 있다. 숨어 있는 수준급 운동신경의 연예스타들이 궁금해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