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지난 26일 밤 해군 초계함 천안함의 침몰 속보를 도보하며 북한의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성급한 자막을 방송, 시청자의 비난을 사고 있다.
SBS는 26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 방송도중 '2함대 소속 초계함 1척. 북한 공격으로 침몰. 104명 탑승 59명 생존'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침몰의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의 공격이라는 성급한 자막으로 대 혼란을 야기했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무책임한 보도에 대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피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SBS 홍보팀 관계자는 27일 스타뉴스에 "실종자들의 안위가 우선이고 사과 방송보다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한 보도가 우선인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