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시비에 휘말린 개그맨 김태현이 KBS 2TV '스타골든벨'에서 출연분을 삭제 당했다.
27일 방송된 '스타골든벨'에는 김태현이 출연했지만 TV에 모습이 거의 노출되지 않았다.
김태현은 '스타골든벨'에 고정출연하며 아역탤런트 김수정과 맞대결을 펼치는 컨셉트로 맹활약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폭행시비 이후 방송된 '스타골든벨'에서는 그의 모습을 좀처럼 찾아 볼 수 없었다.
한편 폭행시비에 휘말린 방송인 김태현이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태현의 소속사 디초콜렛이앤티에프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현은 최근 폭행사건이 불거진 뒤 출연하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잠시 하차,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태현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다 말다툼 끝에 동석한 A씨와 서로를 폭행한 혐의로 18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김태현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하고 합의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달리 A씨는 김태현의 일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