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 최진실에 이어 동생 최진영 마저 자살을 시도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29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진영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이 같은 고인의 갑작스런 자살 소식에 많은 방송 관계자들이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고 최진영은 지난 2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활동 재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생전 마지막 인터뷰가 돼버린 그 간담회 당시 고인은 "올해 연기로 활동을 재기할 것"이라며 "드라마 봄 개편이 끝나 가을께 작품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당시 고인은 "연기에 대한 욕심이 크다. 조카들 때문에 활동을 다시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고인과 새롭게 손을 잡은 소속사 역시 고 최진영의 활동 계획을 세우는 등 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조카들을 위해 방송을 시작한다던 고 최진영은 이날 자택에서 목 맨 채로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