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왼쪽)와 최진영 |
가수 조성모가 고 최진영과 각별한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모 소속사 관계자는 29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조성모가 가수로 한창 인기를 얻던 1990년대 말부터 2000년 초반 최진영씨 또한 활발히 활동을 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2008년 고 최진실씨 사망 당시에도 조성모가 빈소를 찾아가려 했으나 마음이 약해 찾아가지 못했다"며 "고 최진영씨 빈소에는 내일께 찾아가 조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모와 고 최진영의 인연은 이날 오후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 시사회 후 예정됐던 기자간담회에 조성모가 불참하며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조성모는 시사회 도중 고인의 비보를 접한 뒤 눈물을 참지 못하고 자리를 떠났다. 기자간담회 또한 취재진에 양해를 구한 뒤 불참했다.
한편 고 최진영은 이날 오후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2008년 10월 숨진 톱스타 고 최진실의 동생으로 가수 겸 연기자였던 최진영은 누나의 죽음 이후 우울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