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스스로 세상을 떠난 고(故) 최진영이 평소 먼저 세상을 떠난 누나 고 최진실에 대한 그림움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 최진영의 소속사 엠클라우드 이경규 대표는 29일 오후 9시10분께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경규 대표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평소 고인이 누나에 대한 그리움이 컸다"며 "항상 연기하는데 누나가 큰 힘이 됐는데 막상 혼자 재기하려니 부담을 크게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고인의 유해는 누나의 유해가 안치된 갑산공원에 안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 최진영은 이날 오후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2008년 10월 숨진 톱스타 고 최진실의 동생으로 가수 겸 연기자였던 최진영은 누나의 죽음 이후 우울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