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9일 사망한 채 발견된 배우 고 최진영에 대해 자살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30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공식 브리핑을 갖고 "고 최진영이 누나 최진실이 자할한 후 우울증에 빠져 있었으며 병원 진료 및 치료를 요구하는 모친의 요구를 거부하고 약을 복용해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금년 개강 후 학교에 한 번 나오고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고 5~6개월 전부터 스트레스로 모든 것이 힘들다고 말했고 안정제 같은 약을 복용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사는 것을 포함하여 모든 것이 힘들다고 말했고 잠을 자지 못해 안정제를 복용했다. 최근에 자주 만나던 사람도 만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경찰은 "이전에도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있다는 지인들의 진술과 최근 출연 작품이 없는 등에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받아 왔던 것이 극단적인 자살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9일 최진영이 오후 2시 14분께 강남구 논현동의 고인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자살 동기 등에 대해 수사를 계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