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공식 브리핑을 갖고 "지인들의 진술을 조사한 바 고 최진영이 과거에도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또 "누나 최진실이 자살한 후 우울증에 빠져 있었으며, 병원 진료 및 치료를 요구하는 모친의 요구를 거부하고 약을 구입 복용해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진영이 사는 것을 포함하여 모든 것이 힘들다고 말했고 잠을 자지 못해 안정제 같은 약을 많이 복용했으며 최근에는 자주 만나던 사람도 만나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9일 최진영이 오후 2시14분께 강남구 논현동의 고인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자살 동기 등에 대해 수사를 계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