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롤러코스터' 등 결방.."천안함 참사 애도"

1일부터 11일까지 오후 10시대 공익다큐 '러브' 대체 편성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4.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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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왼쪽)과 '러브스위치'


tvN이 해군 천안함 침몰과 관련 '롤러코스터' 등을 결방하고 공익다큐를 대체 편성한다.

tvN은 1일 "오늘부터 11일까지 매일 오후 10시 가족시간대에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하고 공익 프로그램인 자선다큐 월드스페셜 '러브'를 대체 편성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적 오락채널인 tvN이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다큐를 편성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tvN 관계자는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서해 해군함 침몰과 관련해 전 국민이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가족 시청시간대인 오후 10시대에 예능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 공익다큐를 대신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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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다큐 '러브' <사진=tvN>


이에 기존 오후 10시 방송되던 '러브스위치', '재밌는 TV 롤러코스터'등 프로그램이 결방한다. tvN은 그간 '러브스위치'(월 밤 12시), '롤러코스터'(토 오후 11시) 등 인기프로그램의 경우 오후 10시 시간대에 재방송을 집중 편성했었다. 본방송은 결방하지 않는다.


국내최초 자선다큐 tvN 월드스페셜 '러브'는 자선과 기부를 주제로 국내 최고스타와 포토그래퍼의 해외 자선봉사 활동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류승범, 신현준, 김하늘, 김현주 등 15명의 스타가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1일 김현숙·임서연편을 시작으로 2일 이보영편, 3일과 4일에는 김하늘·이준기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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