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의 MC 이윤지가 생방송 도중 고 최진영의 소식을 전하다 눈물을 흘렸다.
이윤지는 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고 최진영의 소식을 전하던 중 슬픔을 참지 못하고 울먹였다. 이윤지는 눈가와 코끝이 빨개진 채로 다음 소식을 전한다며 리포터 한성희에 바톤을 넘겼다.
하지만 한성희 역시 '스타들의 눈물'이라는 코너에 내레이션을 읽다가 감정에 복받쳐 울먹였다. 다시 바톤을 넘겨받은 이윤지는 "빛나는 눈물이 이렇게 많은 의미를 갖고 있는지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윤지는 눈시울이 붉어진 채 마지막까지 방송을 진행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연예가중계'는 천안함 사고 이후 실종된 장병들과 고 한주호 준위의 소식을 프로그램 초반에 소개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