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록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첫 단독 MC로 나서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태원은 5일 낮 12시부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에 위치한 엠펍(M Pub)에서 케이블채널 Mnet의 신규 프로그램 '엠 펍 인 타임스퀘어'(M Pub in Timesquare)' 타이틀 촬영에 임했다.
김태원은 평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엠 펍 인 타임스퀘어'에서 월요일 MC를 맡았다. 이날 김태원은 언더그라운드 가수들과 메이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의 합동 공연을 진행하고 록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로써 김태원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첫 발을 내딛은 뒤 두 번째 고정 프로그램에서 단독 MC를 꿰차게 됐다.
이에 김태원은 "음악관련 프로그램이라는 이유 때문에 두 번 생각하지 않고 출연 제안을 수락했다"며 "MC에 욕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태원은 "이제 부활에 안주할 때가 아니라 직접 홍대 인디신에서 활동하고 있는 후배들을 발굴해야할 나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많은 후배 가수들이 경쟁을 통해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최근 부활 12집을 발매, 음반 활동과 예능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가운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맡은데 대해 "음악에 관련된 일이라면 아무리 바빠져도 괜찮다"며 "이런 일이라면 아무리 일이 바빠져도 행복할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더불어 김태원은 "이런 프로그램이 장수해서 더 많은 이들이 좋은 음악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원 외에도 데니안, 진보라, 주영훈, 쿨의 김성수 등이 '엠 펍 인 타임스퀘어' MC를 맡았다. 첫 방송은 오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