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미수다·강심장..예능 조심스레 정상화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4.0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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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건 관련 예능프로그램들이 애도 차원에서 대거 결방했던 가운데 속속 정상 방송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정상 방송을 확정한 곳은 MBC. MBC는 5일 오후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를 정상 방송한다.


MBC 관계자는 "'놀러와'를 비롯해 이번 주부터 대부분의 예능프로그램이 정상화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S와 SBS의 경우도 정상화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KBS는 5일 오후 6시 현재 '미녀들의 수다2'가 편성표 상에 계획이 잡혀있다. KBS는 전면적인 예능 재개를 할지 여부를 두고 현재도 논의를 계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방송되는 '승승장구'의 경우 현재 방송 준비를 마친 상태. '승승장구' 관계자는 "일단 정상 방송을 준비하라고 알려와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승승장구'외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강심장'의 경우도 정상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강심장'의 경우 현재로서는 정상적으로 방송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SBS는 지난주에도 '강심장'과 '일요일이 좋다'를 제외한 대부분의 예능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방송돼 '강심장'이 정상 방송되면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방송되는 셈이 된다.

한편 KBS는 지난 2일 '청춘불패', 3일 '스타골든벨'. '천하무적야구단', 4일'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1박2일'을 결방했다.

MBC 역시 3일 '쇼! 음악중심' '우리 결혼했어요' '세바퀴' '하땅사'를 결방하고 '무한도전'은 복싱소녀 최현미 편을 대체 편성한 했으며 4일에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는 정상 방송)를 결방했다.

SBS는 지난 2일 '절친노트3'와 '스타부부쇼 자기야'를 정규 방송한데 이어 3일에도 '스타주니어쇼 붕어빵'과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결방 없이 정상 방송했다.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2, 골드미스가 간다', '인기가요'는 결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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