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미국에서 30만 달러 수입을 돌파하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6일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북미 6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마더'는 지난 4일까지 31만 5645달러(약 3억 5000만원)를 벌어들였다. '마더'는 개봉 4주차 주말에도 5만 7808달러를 벌어들여 꾸준한 관객 동원을 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지난 주 35위에서 5계단 하락했다. 하지만 4주차에 북미 박스오피스 50위안에 여전히 자리 잡고 있어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마더'는 미국 개봉 후 뉴욕타임스와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편 '마더'는 지난달 22일 홍콩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그린글로브에서 최우수외국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