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찬휘·타블로·세븐·션..가수+배우 커플 '붐'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0.04.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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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찬휘 이정현 커플, 션 정혜영 커플, 세븐 박한별 커플, 김종진 이승신 커플, 황정음 김용준 커플, 타블로 강혜정 커플(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스타뉴스


또 한 쌍의 가수와 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6일 가수 소찬휘와 배우 이정현이 6개월 째 열애 중인 사실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 해 연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예쁘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덩달아 또 다른 가수와 배우 커플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우선 오는 5월 부모가 되는 타블로와 강혜정 커플이 있다. 이들은 지난해 열애 중인 사실을 고백하고 10월 결혼 발표를 했다. 당시 타블로는 강혜정의 임신 사실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들은 인터뷰나 방송을 통해서도 서로의 사랑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등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

'선행 부부' 션과 정혜영도 대표적인 가수와 배우 커플이다. 그룹 지누션으로 활동해온 션과 SBS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정혜영은 2001년부터 교제해 2004년 10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들은 CF 수익금과 자신들의 번 돈 중 일부를 아낌없이 기부해 오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션이 정혜영에게 해주는 각종 이벤트들은 매번 화제가 될 정도로 각별한 부부애를 보여주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무려 7년 넘게 연애를 해 온 세븐과 박한별도 가수와 배우 커플이다.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이들의 데이트 목격담 등 열애 사실은 공공연히 퍼졌으나, 이들은 아이돌 출신 가수와 배우로서 부인했다.

그러던 중 이들이 사귄 지 7주기가 되는 날 함께 찍은 기념사진이 인터넷에 노출되면서 열애 사실을 인정, 최근에는 공개 커플로서 당당한 연애를 즐기고 있다.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과 SBS 공채탤런트 출신 이승신은 2006년 11월 결혼했다. 둘 다 한 번의 아픔을 겪었던 지라 쉽지 않았던 선택이었음을 스스럼없이 털어놓으며, 중년 신혼부부의 달콤한 일상을 공개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와 MBC '세바퀴' 등에 출연해 시원하고 솔직한 입담까지 선보이며 '늦둥이 예능 부부'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와 함께 5년 째 열애 중인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과 SBS '제중원'의 한혜진이 있다. 이들은 지난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서로의 활동에 대해 적극 지지하고 조언하며 동반자적인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나얼이 공익근무요원으로 활동하다 소집해제를 해 결혼설도 불거지기도 했으나, 당분간은 연애를 더 즐길 뜻을 밝혔다.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진짜' 커플로 출연했던 황정음과 김용준이 있다. 황정음은 지난 2002년 아이돌 그룹 슈가로 데뷔했지만 연기자로 전향, 최근 SBS '자이언트'로 본격적인 주연으로서 연기 활동에 나설 참이다. 김용준은 지난 2004년 그룹 SG워너비로 데뷔해 호소력 짙은 음색과 완벽한 하모니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커플은 4년 째 열애 중이며 '우리결혼했어요'를 통해 진짜 커플이 있을 법한 애환을 보여주며 공감대를 사며 호감 커플로 등극했다. 최근 황정음이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며 김용준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결별설이 돌기도 했으나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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