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은 쉬세요!'
SBS 수목극 '검사 프린세스'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박시후가 고난도 격투신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해 눈길을 끈다.
9일 이야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검사 프린세스' 도박장 싸움 장면은 지난 3일부터 3일간 경기도의 한 야외에서 촬영됐다.
당초 고난이도의 액션을 위해 대역 배우가 현장을 찾았으나, 제작진이 박시후 혼자 액션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즉석에서 박시후가 직접 액션 연기를 선보이기로 결정됐다.
소속사 측은 "현장에서 바로 결정된 것이라 박시후가 따로 준비를 하지 않았으나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부상 없이 원활하게 촬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작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던 대역배우는 일을 잃은(?) 채 오히려 박시후의 액션 연기를 모니터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