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무한도전' 다이어트 프로젝트에서 실패해 삭발을 당했다.
9일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노홍철이 최근 녹화에서 초콜릿 복근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미션에서 실패해 길이 자신의 민머리와 똑같이 노홍철의 머리를 바리캉으로 밀었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평소 헬스장에 다니며 초콜릿을 끊는 등 다이어트에 돌입했지만 여전히 아랫배가 볼록하다는 판정을 받았다는 것. 노홍철은 앞서 공개된 '무한도전' 다이어트 예고편에서 잘 다듬어진 상반신이 공개됐지만 결국 초콜릿 복근은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노홍철은 삭발을 하고 난 뒤 현재 가발을 쓰고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발 가발은 아니고 행사용 화려한 가발을 쓰고 다닌다는 후문.
한편 정형돈과 길 등 노홍철과 함께 다이어트 프로젝트에 돌입했던 두 사람은 극적인 도전에 성공했다.
중간 점검에서 87.5㎏과 99.5㎏으로 집계됐된 정형돈과 길은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목표한 몸무게에 도달했다. 특히 포털사이트에 78㎏으로 몸무게가 소개된 길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원래 목표치인 20㎏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다이어트 프로젝트는 MBC 파업으로 아직 방송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