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문천식(33)이 10일 결혼식을 올린다.
문천식은 이날 오후 5시 여의도 63씨티 컨벤션 웨딩홀에서 6살 연하의 스튜어디스 손 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결혼식은 문천식과 절친한 개그맨 고명환의 사회로 진행된다. 결혼식 주례는 김동걸 목사가 맡았다. 축가는 가수 김태우와 수호가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친분이 두터운 가수 알렉스도 참여할 예정이다.
문천식은 2008년 자신이 탑승한 국내선 비행기 안에서 예비신부에게 첫눈에 반해 이름만으로 미니홈피를 찾아내 진심어린 편지를 보냈고, 계기로 교제를 시작했다.
문천식은 지난해부터 방송을 통해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문천식은 1999년 MBC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오! 필승 봉순영', '황진이', '헬로 애기씨', '그대의 풍경', '대왕세종', '흔들리지마'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