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이탄'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전국 571개 상영관에서 4만 5031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200만 215명을 기록했다.
이에 '타이탄'은 지난 1일 개봉 후 14일 만에 200만 고지에 올라서게 됐다. 이는 '의형제' '하모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이어 올해 네 번째 200만 영화다.
흥행속도는 올해 두 번째로 빠른 편이다. 앞서 '의형제'는 11일 만에, '하모니'는 19일 만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2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아바타'에 이어 3D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음을 입증한 것이다. 하지만 2D를 급하게 3D로 컨버팅한 탓에 자막만 3D라는 비난도 쏟아졌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영화평점에 '타이탄'은 6.35점의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타이탄'은 신들의 왕 제우스와 지옥의 신 하데스 사이에서 일어난 전쟁에서 인간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페르세우스(샘 워싱턴 분)의 여행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