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1강2중 체제..2위 싸움 치열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0.04.15 07:07
  • 글자크기조절
image


지난달 31일 나란히 출발한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가 1강 2중 체제를 굳히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신데렐라 언니'는 19.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17.7%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기록. '신데렐라 언니'는 지난달 31일 첫 방송이 된 이래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MBC '개인의 취향'은 11.8%, SBS '검사 프린세스'는 이날 10.4%를 각각 기록했다.

이 같은 구도는 첫 회부터 계속 이어졌다. '신데렐라 언니'가 5회 연속 1위를 고수한 가운데 '개인의 취향'과 '검사 프린세스'가 차례로 뒤를 이은 것.

주목할 것은 '검사 프린세스'의 약진이다. '검사 프린세스'는 지난해 큰 화제를 모은 '찬란한 유산' 소현경 작가와 진혁 PD가 의기투합해 예의 실력을 드러내고 있다. 주연을 맡은 김소연의 변신도 시청자의 호평을 사고 있다.


'검사 프린세스'는 당초 '개인의 취향'에 3~4% 가량 시청률이 차이 났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턱 밑까지 쫓아왔다. 손예진 이민호를 내세운 '개인의 취향'은 MBC 파업으로 기술 스태프가 빠지면서 탄력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개인의 취향'은 설정에 공감하는 20~30대 여성팬들의 지지가 크기 때문에 대대적인 반격도 기대된다.

1강 2중 체제로 유지되고 있는 수목드라마 경쟁이 어떻게 진행될지 시청자들의 즐거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