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주인공 마혜리의 과거가 폭로된다.
14일 방영분 마지막 부분에서 마혜리의 뚱뚱했던 과거가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15일 방송분에서는 마혜리가 고교 시절 무려 90㎏에 이르는 몸무게 때문에 핑크돼지라는 별명으로 놀림을 받은 사실이 소개된다.
지난 11일 대학생 시절 뚱보촬영을 마친 김소연은 14일에는 고등학생시절 촬영을 위해 다시 한 번 특수 분장을 감행했다. 이를 위해 일산의 한 고등학교를 찾은 그녀는 처음에는 학생들로부터 단순히 뚱뚱한 학생으로 비춰졌다.
그러다 김소연이란 사실을 눈치 챈 학생들이 몰려와 "언니 예뼈요"를 외쳤다. 이에 김소연은 "특수분장을 했는데도 학생들이 그런 말을 해줘서 한편 부끄럽고 고맙다”고 털어놨다는 후문.
당시 학교에서는 핑크 머리띠를 한 마혜리가 친구들로부터 ‘핑크돼지’라며 놀림받는 장면, 이후 화장실에서 자신의 뒷담화를 듣는 장면 등을 촬영했다. 그다시 세트로 돌아와서는 공부하는 장면과 날씬해지기 위한 특훈 촬영이 이어졌다.
특히 김소연은 이날 두 곳에서 뚱보연기를 선보여야 해서 특수 분장하는 데만 총 5시간이나 소요하며 연기투혼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