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해군 천안함 함미 인양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15일 방송 예정이던 KBS 2TV '해피투게더3' 등 지상파 3사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결방될 예정이다.
KBS 관계자는 15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천안함 함미 인양에 따라 오늘(15일) 방송 예정이던 '해피투게더3' 등 예능프로그램들이 결방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대체편성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 측은 주말 대표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1박2일'과 '남자의 자격' 결방을 고려하고 있다.
파업으로 '우리 결혼했어요'와 '세바퀴' 외에 다른 프로그램을 모두 재방송으로 대체한 MBC 역시 이들의 결방을 고려 중이다. SBS 역시 신중하게 '패밀리가 떴다' 등의 프로그램 결방을 논의 중이다.
또한 방송 3사의 가요 프로그램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도 모두 결방될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