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선보인 3집 '유고걸' 이후 1년 9개월 만에 돌아온 '섹시퀸' 이효리가 컴백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대기실에서 철통보안을 유지하며 외부와의 접촉을 일절 삼갔다.
이효리는 15일 서울 상암동 CJ E & M센터에서 열린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 4집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 등 총 3곡에 대한 사전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이효리는 낮 12시30분께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 오후 3시20분께 수록곡 '원트 미 백(Want Me Back)' 사전녹화를 진행했다. 오후 4시40분께 세 번째 곡 '아임 백(I'm Back)'에 대한 사전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상 교체와 다음 무대에 대한 완벽을 기하기 위해 시간을 두고 사전녹화를 진행했다.
이 무대에서 이효리는 변함없는 카리스마를 과시하며 무대를 소화했다. 완벽에 대한 욕구 때문인지 다른 가수와 달리 사전녹화 1곡당 무려 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다만 이날 이효리는 복귀 첫 무대라는 점에서 상당히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이효리 측 관계자는 "이효리가 첫 무대라 상당히 예민해져 있다. 때문에 외부인과 대기실 접촉을 일체 삼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효리는 사전 녹화할 때를 제외하고 대기실에 머물며 무대에만 전념했다.
과연 오랜만에 본업인 가수로 복귀한 이효리가 앞서 컴백한 비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이돌그룹 대세 속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