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왼쪽)와 유해진 ⓒ사진=Mnet,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1년 9개월 만에 돌아온 '섹시퀸' 이효리의 4집 수록곡 '러브 사인'(Love Sign) 가사에 배우 유해진의 이름이 들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효리가 최근 발매한 4집 2번 트랙 가사에는 성격파 배우 유해진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노래 가사에 실제 연예인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물론 동명이인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으나 확인 결과 가사 중 유해진은 배우 유해진을 지칭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왜 노래 가사에 유해진의 이름이 들어갔을까.
이에 대해 1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한 가요 관계자는 "랩 가사에 들어간 유해진은 실제 배우 유해진씨의 이름이 맞다"며 "피처링한 마이티마우스의 상추가 쓴 가사"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상추는 "언론 보도를 통해 김혜수씨와 교제 중인 유해진씨를 보면서 남자 중의 남자, 남자로서 매력의 대명사라는 인상을 깊게 받았다"며 "친분은 없지만 남자로서 존경의 표시로 가사에 넣게 됐다"고 밝혔다.
상추는 자신감을 갖고 매력을 어필하라는 의미에서 유해진의 이름을 가사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 역시 상추와 함께 한 이 노래에 매우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