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탤런트 고주원이 MBC 주말드라마 '김수로'에 전격 캐스팅됐다.
'김수로' 홍보사 와이트리 미디어는 16일 "고주원이 김수로왕에 대한 끝없는 시기와 질투 속에 성장해가는 운명의 라이벌, 이진아시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김수로' 제작사 관계자는 "고주원은 눈빛이 살아있는 배우다. 겉으로 표현할 수 없는 김수로에 대한 시기심으로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성장하는 이진아시를 연기하는 데 있어 그의 눈빛연기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고주원은 "자존감을 높이고 반듯하게 행동하라 교육받지만 김수로에게서 느끼는 열등감을 가슴에서 지울 수 없는 이진아시의 이중적인 심리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이진아시의 고뇌를 시청자가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고주원이 극중 맡은 이진아시는 김수로왕의 어머니인 정견비(배종옥 분)와 구야국의 제사장인 천군 이비가(이효정 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김수로왕과는 이부형제(異父兄弟)관계. 이진아시는 어렸을 때부터 정견비에 의해 왕권을 노리는 재목으로 길러지지만 성인이 될 때까지 김수로왕과 끝없이 경쟁하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김수로'는 내달 2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