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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봉진 기자 honggga@ |
지난달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 배우 김윤진이 취재진을 따돌리고 조용히 입국했다.
김윤진은 21일 오후 5시30분 도착한 호눌룰루 발 대한항공 KE052편을 통해 남편 박정혁씨와 함께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김윤진은 남편과 함께 게이트 앞을 기다리던 취재진을 따돌리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김윤진과 남편 박씨는 비행기에서 내린 뒤 기다리고 있던 소속사 관계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끝에 예정됐던 게이트가 아닌 다른 게이트를 통과하며 취재진을 따돌렸고,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를 타고 유유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김윤진은 이날 지난 3월 29일 소속사 대표인 박씨와 하와이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뒤 처음 한국에 왔다. 결혼 이후 김윤진의 첫 모습이 드러나는 자리여서 공항 입국장에는 20여명의 취재진이 몰렸으나, 김윤진과 남편 박씨의 모습을 포착하지 못했다.
앞서 김윤진은 지난 29일(현지 시간 28일) 미국 하와이에서 오랜 매니저이자 영화 제작사인 박정혁씨와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개인 해변을 빌려 조용하고도 비밀스럽게 식이 치러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부터 일을 함께 하기 시작해 2007년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김윤진은 휴식을 겸한 신혼여행을 보내고, 최근 미드 '로스트'의 마지막 시즌인 시즌6 촬영을 마친 뒤 귀국길에 올랐다.
한편 김윤진은 오는 25일 명동에서 열리는 화장품 관련 행사에 참석, 공식 석상에서 결혼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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