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이효리 정규 4집 수록곡 5곡의 데모곡들이 온라인에 유출된 사실이 외부에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효리 4집 수록곡 중 작곡가 바누스가 만든 노래의 데모곡들이 현재 인터넷에 불법 유출돼 있다"며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바누스의 데모곡이 유출된 것은 공표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현재 법적인 증거 자료를 우리가 모두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았지만 향후 법적인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효리 4집 수록곡 중 바누스가 만든 '브링 잇 백(Bring It Back)', '필 더 세임(Feel the Same)',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 '아임 백(I'm Back)', '메모리(Memory)' 등 5곡은 현재 해외 유명 동영상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가이드 버전이 공개된 상태다. 이 음원들은 영국 유학파 출신인 바누스가 영국에서 가이드 녹음을 해 데모 CD를 배포한 것이 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일부 가요팬들은 이효리의 4집 수록곡 중 일부가 외국곡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냈지만, 이는 이번 데모곡들을 먼저 받았던 외국 가수들이 정식 발표가 아닌 가이드로 불렀던 노래들이 유튜브에 퍼지며 일어난 해프닝으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효리는 4집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