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정혜영 부부, 루게릭병 박승일 선수와 희망나눠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0.04.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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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션이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선수와 희망을 나눴다.

SBS '좋은아침'은 27일 '션과 박승일의 희망일기'를 방송한다. 지난 6개월 동안 션과 박승일 선수가 함께 한 두 남자의 희망 이야기를 전하는 것.


박승일 선수는 프로농구선수로 활약하다 최연소 코치까지 역임했지만 루게릭이라는 병마와 싸우고 있다. 그는 루게릭 환자들을 위한 요양소 건립에 대한 꿈을 갖고 '눈으로 희망을 쓰다'는 책을 쓰기도 했다.

션은 우연히 박승일 선수의 책을 읽고 요양소 걸립을 위해 함께 뛸 것을 결심했다. 그는 2009년 11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션은 부부동반 CF 수익금 1억원을 기부하고 언론홍보와 교회 등 종교단체에 기부를 요청했으며, YG 패밀리의 나눔 캠페인 화보 촬영, 타이거 JK 운미래 부부와의 해피에너지 화보 촬영, SBS 희망 TV를 통한 기부금 모금 등 요양소 건립과 정기 후원을 위해 박승일 선수의 눈과 발이 돼 6개월을 지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션의 아내인 정혜영이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해 부부가 선행에 동참했다. 정혜영은 가편집본을 시청하다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정혜영은 시청자들에 좀 더 설득력있게 다가가기 위해 내레이션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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