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팬들이 '검사프린세스' 제작진에 건넨 편지 |
27일 SBS 관계자는 "'검프'가 중국 인터넷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최근 중국 인터넷 사이트 바이두 바(Baidu Bar)의 운영진을 포함한 중국 팬들의 방문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검프' 촬영장 방문시 중국 내 '검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담은 편지를 중국어와 한국어로 번역한 편지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편지에서 중국 팬들은 "'검프'는 지금 중국 인터넷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드라마이고, 수많은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도 클릭 수가 1위"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 "김소연의 이미지 변신을 기대했는데 너무 좋았다는 점, 그리고 마혜리와 서인우가 매력적이라 중국팬들도 좋아한다"며 "'검프'는 내용도 로맨틱하고, 재미도 있고, 긴장감도 강해 지금 중국 최대의 사이트인 바이두 바에 활동하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토론의 초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중국에서 모두가 촬영장에 갈수가 없어서 우리가 여기 왔다"며 "가장 큰 소원은 가능한 한 빨리 '검프'가 중국 TV에 방영돼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중국에 오는 것"이라는 바람을 밝혔다.
이에 대해 진혁PD는 "신임검사 마혜리의 성장을 그려가는 착한드라마 '검프'의 진정성이 중국 팬들에게도 통한 것 같다"며 "덕분에 힘을 내서 마지막까지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SBS드라마센터 김영섭CP는 ""검프'의 주인공인 김소연의 전작 '아이리스'가 일본에서 방송하자마자 히트를 친 점, 서인우역 박시후의 전작 '가문의 영광'이 일본과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 등에서 역시 인기를 끌며 관심을 높이고 있다"며 "이런 점만 봐도 '검프' 또한 한류열풍을 이어가는데 한 축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