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이정재 서우 주연의 '하녀'가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골든타임에 첫 선을 보인다.
28일 오후 영화 '하녀'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하녀'가 14일 오후 10시30분 프랑스 칸에서 시사회를 가진다"며 "이 시간은 칸영화제 기간 중 골든타임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칸국제영화제가 5월 12일 개막을 한 뒤 금요일인 14일 오후에 상영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관계자는 "이는 '하녀'에 대한 칸영화제의 높은 관심이라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녀'는 고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의 리메이크로 상류층 집안에 하녀로 들어간 은이가 주인집 남자와 관계를 맺은 후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영화는 '밀양'으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이 다시 한번 여우주연상에 도전하는 작품이다. 국내에는 5월 1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