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꿈은 이루어진다'(감독 계윤식)가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관객을 찾는다.
29일 제작사에 따르면 월드컵 중계 방송을 듣고 싶다는 일념 하에 뭉친 DMZ 남북 병사들의 월드컵 관람 작전을 그린 '꿈은 이루어진다'가 오는 5월 27일 개봉한다. 오는 6월 11일 남아공 월드컵 개막을 약 2주 앞두고 관객과 만나는 셈이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유일하게 월드컵이 닿지 않았던 곳 DMZ를 배경으로 월드컵 중계를 보기 위한 남북한 축구팬 병사들의 좌충우돌 드라마를 그린다.
제작진은 경주와 부산에 각각 실제 크기의 오픈 세트와 실내 세트를 지어 북한 GP의 지상 모습과 지하 벙커를 생생하게 그렸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이성재, 강성진, 유태웅, 이선호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