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배우 박상민이 정신적으로 힘든 가운데서도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29일 박상민의 한 지인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박상민씨가 이혼소송이라는 개인적 아픔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몰두하려 한다"며 "때문에 이혼소송을 원만히 해결하고 드라마 촬영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박상민은 내달 10일 첫 방송되는 SBS '자이언트'에 중앙정보부 요원 역으로 캐스팅됐다. 아직 성인 연기자의 촬영이 본격화되지는 않았지만 박상민은 제작진에 드라마 촬영에 지장을 주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박상민은 자신의 이혼 소송 소식이 알려진 직후 휴대전화의 전원을 끄고 외부와의 접촉을 일체 삼가고 있다. 이에 대해 박상민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혼소송과 관련해 본인의 속내를 듣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휴대전화 전원이 꺼 있어 우리도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박상민은 지난 2007년 11월 EBS '월드 뉴스' 진행자로 활약한 영어 전문가 한나래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하지만 결혼 2년4개월여 만인 지난 3월1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서류를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