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은 지난 29일 오후 SBS일산제작센터 A스튜디오에서 진행된 SBS 창사20주년 대하드라마 '자이언트'(극본 장영철·연출 유인식)에서 강렬한 연기로 스태프의 박수를 끌어냈다.
정보석이 맡은 조필연은 권력욕과 돈욕심에 사로잡힌 야망가. 이날은 기밀서류에 담긴 비밀을 알게 된 성모(김수현 분)가 살아있을 수 있다는 보고를 받은 필연이 부관 재춘(윤용현 분)의 턱을 날려버리는 장면을 촬영했다.
유인식 감독은 "위험해 보이니 칼을 든 손을 너무 크게 하지 말라"고 당부했고, 정보석은 "그래도 극성격상 큰 액션이 좋아 보인다"며, "칼 박는 신과 인연이 깊은 것 같다며 예전에 다른 작품에서는 팔이 부러졌음에도 칼을 탁자에 박는 장면을 세차례나 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70년대 경제개발기를 담은 '자이언트'는 오는 5월 10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