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 발표와 함께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는 비는 최근 TV와 라디오 주요 프로에 적극적으로 출연중이다. '두시탈출 컬투 쇼' 출연도 이같은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스타 토킹 어바웃' 코너에 모습을 드러내 방청객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녹화 당일 비는 데뷔 8주년을 맞이해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녹화에 임했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그는 이상형을 묻는 컬투의 질문에 "최근 이상형이 바뀌어 섹시한 여자가 좋다"고 답했다. 이어서 "낮에는 참한 여자이면서 밤에는 섹시한 여자로 변신을 하는 여자"라며 "(본인을 리드하는 여자에게) 사육 당하고 싶다"는 우스갯 소리로 컬투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한편 과거에 있었던 일화를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휩싸이게 하기도 했다. 자택 수리를 하는 시기에 집에 들어가보니 처음보는 낯선 여자가 앉아있었다며 이야기의 서두를 꺼냈다. 그 여자에게 정체를 묻자 비의 아기를 임신중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알고 보니 그 여자는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으로 밝혀졌고 그렇게 사건이 마무리 됐다는 것.
비는 "여러 나라에 (자신의)아기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는 여자들이 한 명씩은 있는 것 같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또 이야기 도중 수줍어하며 "저는 순수한 남자예요"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 날 녹화 분은 오는 5월 5일 저녁 9시 SBS ETV 'TV 컬투 쇼'에서도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