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tjdrbs23@ |
지난해 10월 건강상의 이유로 걸그룹 애프터스쿨을 탈퇴한 유소영의 향후 행보를 두고 당사자들이 엇갈리게 반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프로패셔널 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유소영의 소속사 이전에 대해서 프로페셔널 엔터테인먼트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아직 알려져야 할 시점은 아니었는데 너무 일찍 알려지는 바람에 이런 일이 불거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유소영과 함께 하기로 했었는데 안타깝다"며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정확한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프로패셔널은 또 "때문에 현재 유소영의 행보에 대해서는 음반도 연기도 무엇을 먼저 하게 될지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프로패셔널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소영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유소영의 컴백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하지만 하루 만에 당사자인 유소영이 컴백 사실을 부인하고 나섰다.
유소영은 컴백 사실이 알려지고 난 뒤 불과 하루가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컴백을 부인했다.
유소영은 "학교 수업 끝나고 집으로 가는데 전화 한통이 왔다"며 "검색어에 내 이름과 소속사와 나도 모르는 활동 계획이 있더라"고 밝혔다.
그는 "난 지금 소속돼 있는 회사가 없다"면서 "학교(중앙대 연극영화과) 과제 때문에 정신없는 데 무슨 활동?"이라고 반문했다.
이어 "아이쿠 깜짝이야"라며 "또 다른 유소영이 있나?"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앞서 유소영과 전속 계약 사실을 알렸던 프로패셔널 측은 5일 오후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말로 불과 이틀 전에 밝힌 '유소영컴백'에 유보적인 자세를 취했다.
한편 유소영은 지난해 1월15일 애프터스쿨의 멤버로 싱글 '뉴 스쿨 걸(New Schoolgirl)'로 가요계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건강상의 이유로 그룹을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