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2'가 어린이날 극장가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언맨2'는 5일 하루 동안 62만 2244명을 동원했다. 점유율은 59.4%에 달했으며, 914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아이언맨2'가 확보한 914개 스크린은 국내 스크린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올해 상영된 영화 중 가장 많은 숫자이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아이언맨2'는 어린이날 흥행에 힘입어 6일만에 200만명을 돌파, 누적 26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최단기간 200만명 돌파 기록이다.
이는 '아바타'와 타이기록으로 개봉 14일 만에 200만 명을 동원했던 '타이탄'과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기록한 '의형제'의 기록을 반으로 줄였다.
또 개봉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아이언맨1'의 기록 역시 3일 단축시켰다.
한편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이날 하루 동안 14만 8504명을 동원, 누적 관객 77만 5022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