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건배·LG… '아이언맨2', 韓 특별한 인연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0.05.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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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2'가 한국과 남다른 애정관계로 눈길을 끈다.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한 배우들부터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한국 기업의 PPL까지 특별한 인연이다.


주연배우 기네스 팰트로는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한국음식 마니아로 정평이 나있는 인물이다. 기네스 팰트로는 김치와 부황 애호가다. 자신이 운영하는 웰빙 사이트에 비빔밥 조리법 영상을 올리는 등 평소 비빔밥 마니아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에 자라며 어릴 때부터 김치, 불고기 등을 즐겨먹은 데 이어 직접 집에서 요리까지 해먹는다.

스칼렛 요한슨 역시 알고 있는 한국어로 비빔밥과 김치 등 대표적 한국 음식의 이름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미키 루크는 최근 공개된 특별 메시지 영상에서 능숙하게 "건배"라고 한국말을 구사해 화제를 모았다. 한국인 무술 트레이너와 함께 이번 영화에서의 강렬한 액션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이언맨' 1탄 국내 개봉 당시 내한해 한국과 뜻 깊은 인연을 맺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존 파브로 감독은 당시 화려한 공연 퍼포먼스를 비롯해 한국에서의 환대를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1편에 이어 '아이언맨2'에도 등장하는 LG 광고. '아이언맨' 1편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기네스 팰트로우의 휴대폰으로 이미 등장한 바 있는 LG가 2편에서도 PPL을 진행, 국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언맨2'에 등장하는 TV 등의 제품을 통해 LG 브랜드가 노출됐고, 마지막 결투 장면에서도 건물 외곽에 걸려있는 옥외 광고도 볼 수 있다.

지난 4월 29일 개봉한 '아이언맨2'는 개봉 일주일 만에 26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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