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JIFF 성황리 폐막..'수사' 우석상 수상

김건우 기자 / 입력 : 2010.05.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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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사진출처=영화스틸>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9일간의 영화 축제를 마치고 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7일 오후 7시 전주 한국소리 문화의전당에서 배우 고주원과 임정은의 사회로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열렸다. 폐막식은 1500여 명의 전주 시민들과 영화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폐막식과 함께 각종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국제경쟁부문 최고 작품상에 해당하는 우석상은 그루지아 루수단 피르벨리 감독의 '수사'에 돌아갔다. '수사'는 그루지아인들이 처한 현실의 어려움을 한 소년의 눈을 통해 본 작품이다.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은 '수사'에 대해 "감독 루스단 피르벨리가 주인공 소년의 연기를 훌륭하게 이끌어 낸 것을 느꼈으며, 모든 조연 연기자들의 연기도 우수하였고, 실감나는 공간의 설정과 잘 짜여진 내러티브의 구조 또한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제경쟁 부문의 전은상 심사위원 특별상은 랴오 지에카이 감독의 '고추 잠자리'가, 한국 장편경쟁 부문의 JJ-St★r상은 신수원 감독의 '레인보우 Passerby #3'이 수상했다.


한국단편경쟁 부문을 대상으로 한 이스타항공상은 김태용 감독의 '얼어붙은 땅'이, 감독상심사위원특별상은 정영헌 감독의 '하드보일스 지저스'와 김희진 감독의 '수학여행'이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장편 영화 중 최고의 작품 중 1작품을 선정하는 넷팩상은 페페 디오크노 감독의 '클래쉬'가, 관객평론가상과 무비꼴라쥬상은 김기훈 감독의 '이파네마 소년'이, JIFF 관객상은 서세진 감독의 '저 달이 차기 전에'이 수상했다.

폐막작으로는 멕시코 출신의 페드로 곤잘레즈 루비오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알라마르'가 상영된다. '알라마르'는 몇 년 동안 별거 중인 멕시코 남자와 이탈리아 여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올해 영화제는 48개국 208편의 작품이 총 273회 상영 중 157회 매진, 역대 최고 좌석점유율 83.4%를 기록했다. 지난해 77.6%보다 5.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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