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머니투데이 |
톱스타 전지현의 차기작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녀의 결정에 따라 상대역이 '월드스타' 비가 될 수도, '라이징선' 이승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지현은 최근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와 '도망자' 여자 주인공 제의를 받고 신중하게 고민 중이다. 두 작품 모두 상대역이 확정된 데다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환상의 커플' '미남이시네요' 등 안방극장에 트렌디드라마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홍자매' 작가가 준비 중인 드라마. 구미호에 간을 빼앗길까 두려움에 떨면서도 어쩔 수 없이 사랑에 빠진 남자 이야기를 그린다. 이승기가 남자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도망자'는 비와 '추노'의 곽정환PD, 천성일 작가 콤비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중국에서 웨인 왕 감독의 영화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전지현은 조만간 두 작품 중 하나를 선택할 계획이다. 전지현은 '도망자' 출연 제의를 비로부터 제의를 받았으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최근 요청을 받았다는 후문.
전지현이 비와 이승기, 누구를 선택하든 큰 화제가 될 전망이다. 전지현이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것은 1999년 '해피투게더' 이후 11년만이다.
하지만 아직 변수도 많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경우 전지현 외에 신세경 등 유력한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 알려진 것과는 달리 전지현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최근에야 출연 요청을 받아 선택의 폭이 좁은 상황이다. '도망자' 역시 TV드라마 컴백이라는 점에서 고민에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망자'는 전지현 외에 다른 톱스타들도 거론 중이다. 한 관계자는 "전지현이 그동안 영화를 계속 해온 터라 TV드라마 복귀에 신중한 상황"이라며 "영화 시나리오도 보는 만큼 조만간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