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딸 민서 최초 공개 "이제는 때가 됐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5.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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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 ⓒ사진=홍봉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딸 민서(2)를 최초로 공개한다.

박명수는 오는 10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출산장려버라이어티 '해피버스데이'에 나와 지난 2008년 8월 민서를 얻은 이후 처음으로 돌사진을 통해 그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명수는 "사람들의 관심이 많았지만 악성댓글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제는 밝힐 때가 된 것 같다"고 딸 사진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박명수는 "민서 출산 후 나와 너무 닮아 깜짝 놀랐다"며 "방송에서 재미삼아 만들었던 가상 2세가 민서가 실제로도 똑같아 너무 놀랐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명수는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이승연이 "부모는 원래 아이가 태어나면 본능적으로 손가락, 발가락의 개수부터 확인하게 된다"고 하자 "저는 본능적으로 얼굴부터 확인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첫 딸은 아빠를 닮는다는 속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다들 우려의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보자 "확인해 보지도 않고 왜 속단하느냐"고 발끈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하지만 "아이를 낳고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아내, 그리고 민서와 셋이서 함께 뽀뽀를 하며 껴안을 때"라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